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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정권 심판'에 압도적 과반…민주당, 170석 이상 확보

입력 2024-04-11 06:15 수정 2024-04-11 07:49

이재명 "지역 유권자 선택은 윤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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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 유권자 선택은 윤 정권 심판"

[앵커]

개표는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민주당이 목표치를 훌쩍 넘긴 압승을 거뒀는데요. 민주당 개표상황실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지금 민주당 상황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과 민주연합 상황실입니다.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당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은 철수해 지금은 한산한 분위기인데요.

어제(10일) 저녁엔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이곳에 모여서 각 언론사의 조사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JTBC 예측조사 등에서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결과에 장내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박수도 이어졌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표는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개표를 지켜봤는데요.

오늘 새벽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짧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할 것"이라면서, 민주당과 이 대표에 "민생을 책임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라는 책임을 부과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이곳 상황실에서 압승 전망에도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압승, 정권심판론이 작용한 것으로 봐야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목표로 했는데,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로 국민의힘을 압도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비례의석까지 합쳐 170석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한강벨트를 대부분 민주당이 가져갔고, 수도권에서도 민주당이 주도권을 가져갔는데요.

이번 총선은 '정권 심판론'으로 기울었다는 평가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10시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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