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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부산에 첫 깃발 꽂나…보수 강세 '연제구'서 접전

입력 2024-04-10 21:08 수정 2024-04-1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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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진보당이 부산에서 첫 깃발을 꽂을 것인가 관심이 모이고 있는 부산 연제로 가보겠습니다.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바로 진보당 노정현 후보의 캠프로 가보죠.

김지윤 기자, JTBC 예측 조사 결과는 노 후보가 접전 속 우세로 나왔는데 캠프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 연제구는 JTBC 예측 조사 결과는 경합 우세 그리고 지상파 출구조사는 경합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이곳 노 후보 캠프는 긴장된 표정 그리고 안도의 한숨이 교차했습니다.

아직은 결과를 알기가 어려워서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노 후보는 1시간 반가량 이곳에서 조용히 개표 결과를 지켜보다가 지금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입니다.

진보당에서도 당선을 기대하는 지역구로 이곳을 꼽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뒤인 11시에는 진보당 윤희숙 대표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넘어와 개표 결과를 이곳에서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앵커]

원래는 보수세가 짙은 곳이잖아요. 어떻게 진보당 후보가 바람을 일으킨 건가요?

[기자]

이곳 연제는 8년 전 20대 총선을 제외하고는 매번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이 됐던 보수 강세 지역입니다.

그럼에도 진보당 노 후보가 선전하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연제구의원을 두 차례 지내면서 지역에 뿌리를 내렸고 또 연제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이성문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거치면서 인지도를 높인 덕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여성가족부 장관 출신이자 연제구에서만 2번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후보가 풍부한 국정경험을 내세우며 3선에 도전했습니다.

지난 총선 때도 결과가 3.2%포인트 차로 갈렸고 또 JTBC 예측조사와 출구조사가 모두 경합으로 나오면서 개표 상황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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