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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부겸 "윤석열 정권에 분노 폭발…책임정당 역할 하겠다"

입력 2024-04-10 19:02 수정 2024-04-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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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예측 조사 결과 각 당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계시죠?

[김부겸/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네 나와 있습니다. 김부겸입니다.]

[앵커]

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JTBC 예측 조사 결과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도 1당, 단독 과반을 차지할 걸로 예측됐습니다. 당에선 이번 선거 결과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김부겸/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네, 막판에 서로 양측 지지자들이 결집을 했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출구조사 결과입니다만, 이렇게 큰 승리를 거두리라 이렇게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약 3,40군데 지역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역시 이번에는 윤 정권에 대한 독선독재에 대한 심판하자는 그런 국민의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저희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앵커]

공천 과정에서는 비명횡사라는 표현이 나올만큼 갈등이 컸는데 앞으로 당이 어떻게 통합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김부겸/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아무래도 이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문제를 고민할 텐데 그래도 민주당이라는 건 그런 작은 잡음이 있었지만 선거 과정에서는 모두 다 한 팀이 되어서 힘을 합쳤던 것. 그러면서도 이 정권의 독선, 독주를 막아달라는 심판론에 모두 목소리를 모았던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성의를 해 주신 게 아닌가.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의석을 주셨으면 이제 저희들도 단순히 반대 정당의 이미지를 넘어서서 책임 정당, 정책 정당의 역할을 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이 져야 될 짐이 그만큼 더 무거워졌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선거 막판에 김준영, 양문석 후보 둘러 싼 논란도 불거졌는데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김부겸/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약간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겠죠. 그러나 오늘 현재 출구조사 결과입니다마는 저희들이 당에서 요구한대로 두 후보가 해명할 것은 성실히 해명하고 또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그래서 다른후보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그런 요청이 있었고 또 후보자들도 최선을 다한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현재 예측 조사입니다만 그래도 지역에 어느 정도 국민들로부터 일정 부분 신임을 받은 게 아닌가 이런 판단이 드네요. 그러나 두 분은 이번에 제기됐던 그런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하면서 더 성실히 국민들의 눈높이를 의식을 하는 그런 발언이나 의정활동을 해야 될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국혁신당 원내3당 될 가능성 나오고 있는데요.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가져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조금 전만 해도 조 대표는 첫 번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 발의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어떤 관계 이어가시면 좋겠다 생각하시나요?

[김부겸/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여전히 협력할 부분도 많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명확하게 경쟁 관계였고요. 또 앞으로도 여러 가지로 서로 협력할 부분들이 더 많겠지만 그래도 양쪽의 주장 자체가 아무래도 민주당은 덩치가 크니까 그만큼 더 신중하게 움직여야 할 부분이 많을 거고 조국혁신당은 그런 점에서는조금 의제를 정하고 또 가볍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겠죠. 그래서 앞으로도 아무래도 협력할 부분도 있고 또 필요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서로 토론하고 경쟁해야 될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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