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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데이…투표율 70% 넘으면 '21세기 최고기록'

입력 2024-04-10 00:04 수정 2024-04-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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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체 투표율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전체 투표율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 의원선거 D데이, 바로 오늘(10일)입니다.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어설지 관심입니다.

총선 투표율의 경우 1992년 14대 때 71.9%를 기록한 이후 70%를 넘어선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입니다.

2008년 18대 총선의 경우 46.1%로 투표율이 절반을 넘지도 못했습니다.

오늘 총선 투표율이 70%를 넘는다면, 이는 32년 만에 최고기록이자 21세기 들어 최고기록입니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31.3%로, 21대 총선보다 4.6%포인트(p) 높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본 투표까지 이어지면 70%대 투표율도 달성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보수·진보 두 진영이 아주 강하게 붙을 경우 70%를 넘길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총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실제 19대 대통령선거보다 20대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았지만 총투표율은 낮았습니다.

다만 투표 의향이 높지 않은 20·30 부동층이 투표에 많이 참여한다면 70%를 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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