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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청춘 로맨스로 봄 설렘 시동

입력 2024-04-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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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배우 변우석이 청춘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변우석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에서 비주얼, 실력, 매력까지 겸비한 대한민국 최정상 톱스타이자 과거 촉망받던 수영 유망주 류선재로 분했다.

첫 등장부터 김혜윤(임솔)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우연처럼 이어진 통화 변우석(류선재)은 삶의 의지를 놓은 김혜윤에게 "고마워요. 살아있어줘서",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라며 햇살 같은 성정을 엿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2022년이 된 지금 대한민국 최정상 아티스트로 성장한 그의 모습은 너무나도 위태로워 보였고 콘서트를 마친 뒤 끝내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혜윤의 타임슬립으로 돌아온 2008년의 변우석은 박태환 선수와 함께 경기를 치를 정도로 촉망받는 수영 유망주였고, 그와 동시에 자신을 향한 김혜윤의 행동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보이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극 말미에는 앞서 흩날리는 눈발 사이 홀로 있는 김혜윤에게 나가가 우산을 씌워주며 온기를 전했던 현재의 변우석과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김혜윤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주는 변우석의 장면이 교차되며 본격 쌍방 구원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사연을 가진 현재의 톱스타 변우석은 시청자의 감정을 자극했고, 목표를 위해 달리는 고등학생 변우석은 응원을 이끌었다.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류선재의 서사가 탄탄하게 이어지도록 만든 건 변우석이었다. 화려한 비주얼로 최정상 아티스트를 구현했고 그러면서도 눈빛에 슬픔을 담아 감정의 깊이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과거엔 꿈을 향한 열망을 지닌 청춘의 얼굴 그 자체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김혜윤과의 케미스트리 역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포인트였다. 김혜윤과 마주하는 장면마다 섬세한 목소리 톤의 변화, 눈빛과 표정의 세밀한 차이로 극적인 만남을 그리며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캐릭터 분석에 전력을 기울인 변우석의 노력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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