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쓸쓸하게 퇴장하던 뒷모습, 그런데 김연경 선수의 오늘(8일)은 달랐습니다.
준우승하고도 여섯 번째 MVP, 가장 빛나는 별이 된 건데요.
그보다 사실 가장 궁금했던 건 더 뛰느냐, 아니면 은퇴하느냐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우승을 못해서라기보다는 아직까지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1년 더 도전한다고 생각을 했고.]
일단 한 해 더 뛰기로 한 건데, 지난 시즌 중반즈음부터 마음을 굳혔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개인 성적이 1년 전보다 더 좋았기 때문인데요.
서른여섯, 김연경의 다음 스파이크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