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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깁기 영상' 제작자 당적 논란…조국혁신당 "창당 이전 일"

입력 2024-04-08 19:16 수정 2024-04-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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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를 비판하는 것처럼 영상을 짜깁기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조국혁신당 당직자로 확인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당에 들어오기 전에 일"이라며 "경찰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습니다.]

지난 2022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TV 연설 장면 가운데 일부만 잘라 이어 붙인 가짜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만든 사람을 입건했다"면서 "지방에 살고있는 50대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당 소속인데 어디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현재도 당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사 결과 부산시당 비상근 당직자 이모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씨가 영상을 만든 건 지난해 11월인데 당이 만들어지지도 않았던 때"라며 "이런 사정을 알면서도 경찰이 특정 정당의 당직자라고 알린 건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다만, 이씨가 먼저 밝히지 않으면 알 수 없었던 일이라며 이씨에 대한 해촉 절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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