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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까지…골든차일드 홍주찬, '파가니니' 성공적인 첫공

입력 2024-04-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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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까지…골든차일드 홍주찬, '파가니니' 성공적인 첫공
골든차일드 홍주찬이 안정적인 실력으로 뮤지컬 '파가니니' 첫 공연을 마쳤다.

홍주찬은 지난 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주인공 파가니니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바이올린 하나로 세상을 제패한 파가니니가 주변의 잣대들로 인해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릴 수밖에 없었던 사건에 대해 조명하고, 그의 주변 인물들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어 파가니니의 음악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의 군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홍주찬은 '파가니니'에서 자유분방하고 천재적인 예술가이자 바이올린 하나로 세상을 지배한 파가니니 역을 맡았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죽는 순간까지도 예술가로서의 당당함을 잃지 않은 파가니니의 굳건한 자신감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파가니니의 고뇌를 생생하게 재현한 홍주찬의 모습은 마치 그의 환생을 보는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놀라움을 안겼다. 골든차일드의 메인 보컬다운 파워풀한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 공연 중간중간 수준급 바이올린 연주 실력까지 뽐내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하며 가능성을 재차 증명했다.

9개월 만의 뮤지컬 복귀작 '파가니니'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홍주찬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첫 공연을 잘 마친 것 같아 행복하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 어려웠고 바이올린 연주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스스로를 굳게 믿고 관객 여러분께 파가니니의 감정선을 생생하게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파가니니' 마지막 공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남은 공연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찾아와 달라'라고 덧붙였다.

'파가니니'는 6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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