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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쿵푸팬더' 더빙 16년째…목소리 연기 너무 재밌어"

입력 2024-04-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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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배우 잭 블랙(Jack Black)이 '쿵푸팬더'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 자체 콘텐트 '피식쇼(Psick Show)'에는 영화 '쿵푸팬더4(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 감독)' 주연 배우 잭 블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잭 블랙은 등장하자마자 "'피식쇼'에 나오게 돼 영광이다. 이런 전 세계적인 쇼에 나오게 되다니 데뷔 이후 처음으로 너무 떨리고 신난다. 어렸을 때부터 '피식쇼' 출연을 꿈꿔왔다.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그는 '쿵푸팬더4'에 대해 "포는 드래곤워리어다. 하지만 이제는 다음 단계로 갈 시간이 됐다. 평화의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드래곤워리어를 뽑아야 하는데 (포가) 계속하고 싶어 한다"면서 "이번 영화는 변화에 대한 것이다. 인생의 다음 챕터를 위해 후임자를 찾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잭 블랙은 '쿵푸팬더' 시즌1과 달라진 점으로 "내가 좀 더 편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왜냐면 나도 16년 동안 하다 보니 자신감이 붙었다. 그때보다는 더 잘 한다고 생각 중이다. 이 일을 하는 게 좋다. 포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게 정말 너무 재밌다"고 털어놨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로 국내에서 시리즈 도합 1300만 명을 동원,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드림웍스 최고 흥행 시리즈다. 오는 1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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