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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한동훈은 '신촌'으로 이재명은 '대전'으로

입력 2024-04-05 18:58 수정 2024-04-05 21:07

한동훈, 김준혁 '이대 성상납 발언' 겨냥
이재명, '카이스트 졸업식 입틀막'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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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준혁 '이대 성상납 발언' 겨냥
이재명, '카이스트 졸업식 입틀막' 겨냥

[앵커]

여야 지도부도 모두 사전투표 해달라며 투표장으로 향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 후보의 '이대생 성 상납 발언'을 겨냥해 이대가 있는 신촌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대통령 경호원이 입을 틀어막은 사건을 띄우며 대전에서 투표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늘(5일) 오전 이화여대 앞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습니다.

최근 '이대생 성 상납' 막말 논란이 불거진 김준혁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건데, 민주당이 김 후보를 감싸고 있다며 날 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정말 역대급 혐오 후보 아닌가요?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이, 현실 세계에 없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준혁 후보를 그대로 끝까지 비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며 지지자들에게 여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함께 대전의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동시에, 지난 2월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벌어진 과잉 경호 사건을 비판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카이스트 학생들의, 입틀막 당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 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 이런 것들을 좀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권에 "경종을 울려줘야 한다"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제3지대 정당 대표들도 일제히 사전투표소로 향했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각각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광주 광산과 경기 화성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녹색정의당 김준우 대표는 부산과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는 경남 양산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현 정부를 좀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가 있죠.]

[영상취재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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