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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명예회복" 2차 가해 논란…끝없이 나오는 김준혁 '저질 언행'

입력 2024-04-05 19:25 수정 2024-04-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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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과거 언행이 끊임없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명예 회복을 반드시 하겠다는 과거 글로 '2차 가해'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준혁 후보는 지난해 7월,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박원순 전 시장의 추도식 사진을 올리며 "내가 반드시 시장님의 명예 회복을 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은 '2차 가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무슨 명예를 회복한다는 것입니까. 박원순 시장의 그 피해자였던, 성범죄 피해자였던 사람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런 2차 가해를 떳떳하게 얘기하는 집단, 그런 집단에게 권력을 몰아주실 겁니까.]

김 후보가 과거에 한 저질 언행도 계속해서 발굴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며 암수 구분이 어려운 토끼에 빗댑니다.

[김준혁/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 (2023년 1월 / 유튜브 '스픽스') : 토끼라고 하는 동물이 교미할 때는 알 수 있지만, 겉으로 봐서는 암놈과 수놈이 구분이 안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토끼의 모습이죠.]

김 후보는 성적인 발언을 하며, 부적절한 동작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준혁/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 (2017년 / 유튜브 '국민TV') : 남자와 여자가 사귀는 것 같으면 '얼레꼴레'(얼레리 꼴레리)란 말을 하는데 어른다는 것은 부딪치고 마주 대한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그러면 어떻게 되냐. 서는 거잖아. 그게 꼴XX는…]

하지만, 어원 전문가에 따르면 얼레리 꼴레리는 어린 나이에 벼슬한 사람을 놀리는 '알나리'에서 유래했습니다.

오늘(5일) 한 여성단체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항의 집회를 열고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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