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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비 온 뒤 땅 굳어질까

입력 2024-04-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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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이 반환점을 돌아 본격적인 2막에 진입한다.


지난 3월 9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은 김수현(백현우), 김지원(홍해인) 부부의 사랑과 이들에게 닥친 위기를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9회 방송 전 알고 보면 더 재밌을 후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Point 1. 김수현 김지원 세기의 로맨스 향방

세간의 관심 속 부부가 된 김수현과 김지원은 예상과 정반대인 결혼 생활을 보내며 멀어질 대로 멀어진 상황. 갑작스러운 김지원의 시한부 판정으로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으며 김수현과 김지원 사이에 잊었던 감정이 다시금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지원이 이혼 서류를 쓴 김수현의 행보를 알게 되면서 이별을 맞았다. 서류상으로는 남남이 됐지만 김수현은 계속해서 사랑하는 아내 김지원을 걱정했고 김지원은 자신의 곁에서 수모를 겪는 남편 김수현이 신경 쓰였다. 설상가상 김지원의 집안이 박성훈(윤은성), 이미숙(모슬희)의 계략으로 몰락하는 등 위기는 계속되고 있어 부부의 앞날이 주목되고 있다.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듯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 김수현과 김지원이 위기를 무사히 이겨내고 서로의 곁에 다시 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Point 2. 이대로 당할 순 없다 반격 개시

앞서 김수현과 김지원은 30년간 퀸즈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덫을 쳐 온 박성훈, 이미숙모자에게 모든 것을 뺏겨 씁쓸함을 안겼다. 심지어 현모양처로만 보였던 곽동연(홍수철)의 아내 이주빈(천다혜) 역시 이들과 한패라는 것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 사람의 속셈이 드러난 만큼 김수현과 김지원이 빌런들에게 어떻게 반격할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퀸즈에 대한 욕망만 품고 있는 이미숙과 달리 박성훈과 이주빈은 어린 시절 인연이 있는 김지원과 곽동연에게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박성훈은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간 이미숙에게 상처를 받았던 바, 선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세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Point 3. 퀸즈 가족, 용두리 가족을 만나다

그간 퀸즈 가족과 용두리 가족은 사돈지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왕래도 없었다. 두 가족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던 김수현, 김지원 부부마저 이혼하면서 이들의 인연도 끊어지는 듯 했지만 퀸즈 일가가 몰락하고 김수현이 이들을 용두리로 데리고 오면서 두 집안의 불편한 만남이 성사됐다.

대궐 같은 저택에서 호의호식하던 퀸즈 일가가 인적 드문 시골 용두리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정반대의 세상에 있던 퀸즈 일가와 용두리 식구들이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게 되면서 옛 사돈지간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눈물의 여왕'은 내일(6일) 오후 9시 20분에 9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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