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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병원 달려간 대학병원 의료진…폐렴 환자 살렸다

입력 2024-04-04 16:34 수정 2024-04-04 21:10

동아대병원 이동현·조상용 교수팀 "의사로서 할 일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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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이동현·조상용 교수팀 "의사로서 할 일 했을 뿐"

병원 간 이송에 어려움을 겪던 60대 폐렴 환자가 부산 한 대학병원 의료진의 노력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대학병원 의료진이 직접 2차 병원으로 달려가 긴급 처치를 한 뒤 이송하고 시술을 마친 겁니다. 해당 의료진은 생명을 구해 다행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부산 한 2차 병원에 대학병원 의료진이 달려왔습니다.


지난달 28일 저녁입니다.

위중한 폐렴 환자를 전원할 수 있는지 묻는 전화를 받고 해당 병원으로 긴급 출동한 겁니다.

곧바로 혈액에 산소를 보내는 에크모 시술을 해야 했을 정도로 상황은 긴박했습니다.

[동아대병원 관계자]
"무엇보다 환자 생명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시고 직접 에크모를 가지고 해당 병원에 가서 (이송해) 오셨습니다."

다행히 69세 폐렴 환자는 빠른 회복세를 보여 에크모를 제거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전원을 결정하고 환자를 돌본 이동현, 조상용 교수팀.

의사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병실로 향했습니다.

취재 : 구석찬
영상 : 조선옥
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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