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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YTN 새 사장 대국민사과 그날 '돌발영상' 불방사태

입력 2024-04-04 10:51 수정 2024-04-05 00:00

문재인 전 대통령-한동훈 비대위원장 발언 담긴 영상
언론노조YTN지부 "최악의 언론통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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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한동훈 비대위원장 발언 담긴 영상
언론노조YTN지부 "최악의 언론통제 시작됐다"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YTN 신임 사장의 대국민사과
 
어제 김백 YTN 신임 사장의 대국민사과 생중계 장면 〈YTN 방송 화면 캡쳐〉

어제 김백 YTN 신임 사장의 대국민사과 생중계 장면 〈YTN 방송 화면 캡쳐〉


어제(3일) 김백 YTN 신임 사장이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어제 생중계를 통해 김 사장은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YTN은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YTN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보도, 오세훈 서울시장 '생태탕 의혹' 보도,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 등을 불공정·편파 보도 사례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또 김 사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으로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보도했다"면서 "의혹을 균형있게 보도하는 것과 일방의 주장만 중계하다시피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YTN은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협회장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라는 사람을 소개받았다는 주장을 인터뷰를 통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 5개월 전 어떤 장면
지난해 11월 박민 KBS 사장의 대국민사과 장면 〈KBS 방송 화면 캡쳐〉

지난해 11월 박민 KBS 사장의 대국민사과 장면 〈KBS 방송 화면 캡쳐〉


지난해 11월 박민 KBS 사장이 취임 직후 대국민사과를 한 것과 비슷한 장면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박민 사장은 어제 YTN 대국민사과 때처럼 직접 '보도 공정성 훼손' 대표적인 사례라며 자사 보도 몇 개를 예로 들었습니다. 어제 저녁 메인뉴스로는 유일하게 KBS가 9시 뉴스를 통해 YTN 대국민사과를 단신으로 보도했습니다.

◇ 돌발영상 불발 '돌발사태'
 
YTN 돌발영상 로고

YTN 돌발영상 로고


김백 사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이날, 미리 준비된 '돌발영상'이 불방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에 따르면, 방송 전 시사에서 영상을 확인한 보도제작국장이 총선 전 특정 정당에 유불리 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방송 불가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70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했지만, 지금처럼 못 하는 정부는 처음"이라는 발언과 이에 대응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기억력이 나쁜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악의 정부는 문재인 정부였다"는 발언 등이 담긴 걸로 전해집니다. YTN지부는 "돌발영상을 시대착오적인 기계적 중립의 늪으로 밀어 넣어 불방시키는 의도는 뻔하다"며 "전두환 군사 독재를 연상케 하는 최악의 언론통제가 YTN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YTN의 대국민사과와 이날 벌어진 돌발영상 불발 상황,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영상 먼저 보시고 댓글로 의견 달아주세요!
 
 
[영상] YTN 새 사장 대국민사과 그날  '돌발영상' 불방사태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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