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전국 곳곳을 촉촉이 적신 비구름은 대부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비는 늦은 밤이면 모두 그치겠는데요. 다만, 내일 오전부터 일부 내륙에는 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충남 남부, 경남 서부 내륙에 5mm 안팎, 호남 내륙에는 최대 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충남 남부와 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당분간 따스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주말까지도 20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지는 만큼 겉옷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한편, 대부분의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고, 바람도 거세게 몰아치겠고요. 호남과 경남 서부 내륙,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안개가 자욱하겠습니다.
내일 충청 이남 지역은 흐린 하늘이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오늘보다는 2~4도 가량 낮겠고요.
낮 기온은 청주 19도, 대구는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뚜렷한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