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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400경기 출전' 대기록…비유럽인 최초

입력 2024-04-03 20:44 수정 2024-04-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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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을 못 넣어도 축하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오늘(3일) 경기가 딱 그랬는데요. 토트넘 소속으로 400번째 출전, 구단은 헌정 영상을 선물했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웨스트햄 1:1 토트넘/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선취골은 전반 5분 만에 나왔습니다.

베르너가 왼쪽 공간을 파고들어 크로스한 공을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존슨이 밀어넣었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이 넣은 골인양, 존슨에게 달려가 활짝 웃었습니다.

첫 골이 터지고 8분 후, 손흥민에게도 찬스가 왔습니다.

매디슨이 건넨 공을 잡아 오른발로 감아찼지만 골키퍼에 막혔고 손흥민은 얼굴을 감쌌습니다.

후반전엔 수비를 따돌리고 다시 한번 오른발로 슛을 했지만 공은 골대 너머 하늘 높이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바라던 프리미어리그 16번째 골, 또 간절히 원하던 토트넘의 승리는 없었지만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겐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습니다.

사흘 전 토트넘 통산 160번째 골로 역대 득점 5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오늘은 토트넘 소속으로 400번째 출전 기록을 썼습니다.

100년이 넘는 토트넘 역사에서 14명만 달성한 출전 기록입니다.

더구나 유럽 출신이 아닌데 토트넘에서 이렇게 많이 뛴 건 처음있는 일입니다.

토트넘은 한글로 '사백'을 적은 헌정 영상을 올렸습니다.

5년 전 번리전에서 70m를 돌파한 골로 푸슈카시상을 받고, 유럽 출신이 아닌데도 토트넘 주장으로 뽑힌 것까지 손흥민의 역사적인 순간을 모았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이젠 400경기를 채웠으니 마저 400골까지 넣어달라는 응원글을 올렸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ottenham Hots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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