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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약속…차량 흐름 개선할 것"

입력 2024-04-03 17:30 수정 2024-04-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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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올림픽대로 전 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늘(3일) 김민석 상황실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림픽대로가 지나가는 지역구의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 일동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의 지하화를 한마음 한뜻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림픽대로는 1986년 개통된 이래로 이제 365일 내내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해서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요 간선도로는 이제 시대적 대세"라면서 "이미 서울에서는 동부간선도로와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동탄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되고 직선으로 바뀌어 차량 흐름이 빨라지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간선도로 지하화는 사람 중심으로 교통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라며 "사람이 차를 피해 다니는 게 아니라 사람이 없는 곳으로 기차와 자동차가 다니는 시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림픽대로가 지하화되면 시민들에게 한강이 더욱 가까워진다"며 "한강을 품에 안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강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항이나 리버 버스 같은 비현실적인 계획으로 이용되는 게 아니라 주말이면 시민들이 요트와 조정 같은 친환경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민의 쉼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김 실장은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위해서는 도로법 개정 등의 법 개정과 중앙정부, 서울시의 적극적인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며 "제22대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과 예산을 확보해 올림픽대로의 지하화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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