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오늘(3일) 중국으로 떠납니다.
항공 케이지 적응 훈련과 검역 절차를 마친 푸바오는 공항까지 반도체를 옮길 때 쓰는 무진동 차로 이동해 전세기를 탑니다.
비행기에는 푸바오가 태어날 때부터 돌봐온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합니다.
강 사육사는 어제 모친상을 당했는데, 당초 계획대로 푸바오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도 푸바오를 잘 보내주길 원하실 것'이라는 가족들의 격려가 있었습니다.
푸바오는 앞으로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에서 생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