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 김수현이 7일 오전 서울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나란히 화제성 부문 최정상을 차지했다.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이 3월 3주차 화제성과 검색반응 조사 15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3월 4주차에는 주조연 출연자들의 화제성 조사 결과가 이슈가 되고 있다.
K-콘텐트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배우 김수현이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2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지원은 2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조연인 박성훈이 11위에서 4위, 이미숙이 36위에서 8위, 곽동연이 23위에서 13위, 김정난이 17위, 김갑수가 96위에서 22위, 이주빈이 25위를 찍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의 화제성이 대부분 크게 상승했고, 특별 출연한 송중기까지 9위에 오르면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 포인트를 다양하게 만든 것을 입증했다.
굿데이터 측이 '김지원과 김수현뿐만 아닌 조연들의 역할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역대급 화제성 기록도 기대된다'라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눈물의 여왕'의 조연들이 주연 못지 않은 이슈메이커에 등극했다.
'눈물의 여왕'의 화제성 점수 또한 지난주 대비 14% 포인트 증가하면서 3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지난주에 이어 티빙 '피라미드 게임'과 MBC '원더풀 월드'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SBS '7인의 부활'이 4위로 시작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tvN '웨딩 임파서블', KBS 2TV '미녀와 순정남'과 '멱할 한번 잡힙시다', MBC '세 번째 결혼', 디즈니+ '로얄로더', 넷플릭스 '닭강정' 순이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4주차 조사는 3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를 위해 수집된 자료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자료, 화제성 점수를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어뷰징 자료는 필터링 단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정확도는 97% 이상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