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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방창고 불' 14시간 만에 진화…"잔불정리 오래 걸릴 듯"

입력 2024-04-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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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석남동 공장에서 불이 나 산림청과 서울·경기·인천소방본부 소속 헬기 5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석남동 공장에서 불이 나 산림청과 서울·경기·인천소방본부 소속 헬기 5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 가방 보관 창고에서 시작해 인근 공장으로 번진 불길이 화재 발생 약 14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오늘(2일) 인천서부소방서 관계자는 JTBC에 "이날 오전 6시 35분쯤 완전 진화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잔불 정리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전날 오후 4시쯤 인천 서구 석남동 가방 보관 창고에서 발생했습니다. 연기가 일대를 뒤덮으면서 시민들의 신고만 40건 넘게 이어졌습니다.

이 불로 옆에 있는 자동차 부품 공장 등 건물 8동이 불에 타면서 11개 업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30대 남성 등 업체 관계자 3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데다 공장 안에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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