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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더 후진놈들이 지배"…이재명 "속지말자 읍소 작전"

입력 2024-04-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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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8일 남았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전국을 돌면서 "기회를 달라"며 읍소했고,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 서로를 향한 설전도 벌였는데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말은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남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연신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은 인정하지만 여당이 야당보다는 낫다며 한 표를 호소합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 정치 어차피 후진 사람들이 하는 거니까 난 관심 없어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그러면 안됩니다. 그러면 더 후진 놈들이 여러분을 지배할 겁니다.]

특히 여당의 '악어의 눈물'에 속아선 안 된다고 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선 "이 대표의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라고 돌려줬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인천에 집중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정부·여당이) '여러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라고 할 거다. 그러면서 큰절하고 난리 날 거다 이랬는데, 실제로 그렇게 가고 있죠. 속지 말자 읍소 작전! 속지 말자 가짜 사과!]

하지만 최근 불거진 당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대신 당 선대위가 후보들에게 특별히 '언행 조심'을 강조하며 내부단속에 나섰습니다.

어제 부산 경남에서 유세지원을 한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2일) 충청권을 찾아 표심을 공략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합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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