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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자신감 풀충전 컴백 "이런 음악·비주얼은 우리 뿐"(종합)

입력 2024-04-01 15:18 수정 2024-04-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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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자신감 풀충전 컴백 "이런 음악·비주얼은 우리 뿐"(종합)
"이번 활동 찢으려고 나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필살기'를 장착하고 컴백했다.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6집 '미니소드 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그간 5년간 펼쳐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서사를 총망라한 앨범이다. 휴닝카이는 "빨리 컴백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새 앨범으로 와서 영광이다. '많이 성장하고 노련해졌구나' 생각이 들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앨범이니까 기대 부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우리다운 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런 미장센은 우리가 가장 잘 살린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성장도 했다. 곡을 표현할 때 표현력이 늘었다"고 자신했다. 태현은 "우리의 곡 메시지가 리스너와 팬들에게도 와닿고 낭만적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 찢으려고 나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TXT, 자신감 풀충전 컴백 "이런 음악·비주얼은 우리 뿐"(종합)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답변에서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태현은 "이번 앨범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언제나 양질의 앨범을 낸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과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타이틀곡 '데자부(Deja Vu)'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내고 너를 찾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나의 구원이야'라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표 구원 서사를 표현했다. 범규는 "애절함과 벅차오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연준은 "녹음 때 감정선도 많이 고민했다. 애절함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녹음본을 듣고는 잘 표현된 듯해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수빈은 "노래만 들어도 '댄스 브레이크가 들어가겠구나' 하는 구간이 있는데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됐다. 체력소모도 엄청난 만큼 멋있는 안무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멋있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수빈의 말처럼 '데자부'는 서정적으로 흘러가던 곡이 댄스 브레이크에서 폭발력을 느끼게 한다. '퍼포먼스 맛집' 답다.

이번 타이틀곡은 방시혁 의장을 비롯해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인 슬로우 래빗과 슈프림 보이가 함께 곡 작업에 참여했다. 범준은 "세 분은 우리를 음악적으로 가장 잘 이해하는 분들이다. 매력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도 시간이 쌓이면서 이해도도 커지고 뉘앙스 캐치도 나아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태현은 "타이틀곡 애드리브 녹음 하는데 PD님께서 K팝 팬들의 가슴을 칠 수 있는 애드리브를 해달라 했다. 나도 K팝 팬이라서 온갖 애드리브가 난무해서 깔깔대며 녹음한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방)시혁 PD님이 '노래와 퍼포먼스 너무 좋으니 자신감 갖고 있는 그대로 잘 보여달라' 했다. 녹음할 땐 직접 간식도 사다줬다. 감동한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벌써 5년이다. 이렇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한 챕터가 끝났다. 태현은 "자전적인 이야기가 진정성 있다고 생각해서 다음 앨범에서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이 들어갈 듯 하다. 작업하면서 다섯 멤버 모두 고민이 많았겠지만, 전작 꺼내보면서 데뷔 초 우리 앨범을 즐겨줬던 팬들이 우리가 느꼈던 것처럼 뭉클할 포인트가 뭐가 있을까, 가사에도 그걸 쓰면 좋겠다 싶었다"고 돌아봤다.

TXT, 자신감 풀충전 컴백 "이런 음악·비주얼은 우리 뿐"(종합)
휴닝카이는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지난 여정을 더 생각하게 됐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다. 앞으론 건강하게 더 많은 모아 분들을 만나는 게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유독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성장'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지금의 성장을 위해선 위기의 순간도 있었을 터, 휴닝카이는 "컴백 전이 가장 힘들었다. 컴백 준비를 하면서 아무래도 확신이 없다 보니까 잘할 수 있을까, 좋아해줄까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오히려 빨리 컴백하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오늘 행복했다. 힘들었다가 멤버들과 이야기 대화하면서 극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연준은 "당연한 말이지만, 멤버들 덕분이고 모아(팬덤)들 덕분이다. 힘들 때면 멤버들이 의지할 수 있고 기댈 수 있게 해줬다. 무대하고 공연할 때면 웃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든 순간도 잊혀졌던 거 같다. 멤버들과 모아들이 내겐 가장 큰 힘과 원동력이다"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수빈은 "우리 같은 음악과 우리 같은 비주얼은 우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나처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답게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분들께 진정성이 닿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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