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시즌 열다섯 번째, 세 경기 연속 골입니다. 최근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두 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3월 한 달 동안 여섯 경기 다섯 골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 루턴 타운/영국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대1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이 그대로 상대 지역으로 몰고 갑니다.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치더니 측면으로 달려가던 베르너에게 패스합니다.
베르너가 문전으로 크로스한 공을 존슨이 손흥민에게 다시 패스합니다.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듭니다.
시즌 15번째 골이자 역전 결승골입니다.
득점 4위로, 18골을 기록한 1위 홀란과는 3골 차입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저는 항상 축구가 팀 스포츠라고 말해왔고 개인적인 성과는 그 후에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9경기 동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가능한 많은 점수를 얻고 싶습니다.]
토트넘은 이 골과 후반 초반 상대의 자책골로 루턴 타운을 2대1로 이겼습니다.
손흥민의 최근 기세는 '월드 클래스'입니다.
A매치를 포함해 3월 한 달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도 160골로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한 축구 통계 매체는 양팀에서 유일하게 손흥민에게 8점대를 매겼습니다.
[영상자막 김형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