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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골프공이 갑자기 '뚝'…주차된 차 앞 유리는 '쩍'

입력 2024-03-29 11:00 수정 2024-03-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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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다음 소식은 '마른하늘에 골프공'입니다. 먼저 영상 보면서 말씀드릴게요.

경기도 시흥의 한 도로에 차들이 주차돼 있습니다. 한 남성은 인도를 걸어가고 있는데요. 이때 갑자기 하늘에서 하얀 물체가 떨어집니다.

길을 걷던 남성은 깜짝 놀라 하늘을 쳐다보고 떨어진 물체를 확인했는데요. 떨어진 건 다름 아닌 골프공이었습니다.

[앵커]

한두 개가 아닌 것 같은데 진짜 마른하늘에 골프공입니다. 주차된 차량 쪽으로 떨어져서 다행이지 행인의 머리 위로 떨어졌으면 꽤 큰 상처가 났을 것 같아요.

[기자]

네 맞습니다. 골프공이 떨어진 차량 상태를 보면 앞 유리창은 금이 갔고, 곳곳이 골프공 모양대로 찌그러졌다고 합니다. 이 차량뿐 아니라 근처에 있던 다른 차량 두 대도 비슷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저건 좀 심각하네요. 근데 어디서 골프공이 날아온 겁니까?

[기자]

인근에 위치한 골프연습장에서 날아온 거라고 하는데요. 피해 차량의 주인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이 골프연습장이 사고 직후에도 버젓이 영업을 계속했다고 지적했어요.

안전신문고에 민원을 넣은 A씨는 이런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골프장 측에 점검을 부탁했다고 했는데요.

그는 또 사고 발생 지역이 편의점과 식당, 숙박업소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았네" "업장에 피해 보상받고 구청 민원이 최선인 것 같다" "사람 맞았으면 크게 다쳤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정말 사람이 안 다쳐서 다행인 상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도심 속에 저런 골프연습장 많잖아요. 그물을 촘촘하게 잘 치면 되는 문제인 것 같은데 아무튼 빨리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화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하늘에서 골프공이 갑자기 '뚝'…주차된 차 앞 유리는 '쩍'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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