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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하는 한 표"…이재명-임종석 손 맞잡았다

입력 2024-03-28 19:07

김혜경, 유세 참여해 지지 호소
유세 현장, 흉기 소지 남성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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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유세 참여해 지지 호소
유세 현장, 흉기 소지 남성 경찰에 붙잡혀

[앵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정권 심판을 외치며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공천 갈등을 빚었던 임종석 전 실장의 손을 맞잡으며 지지자 결집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이 대표가 방문한 인천 유세 현장에서는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는데, 민주당 소식은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선거운동을 본격 시작한 곳은 서울 용산입니다.

대통령실이 있는 곳으로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구호를 부각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에 의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주권은 부정당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국민 먹고사는 문제가 심각하게 파탄됐다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의 책임 규명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낙관론도 거듭 경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는 151석 승리가 최대 목표입니다. 1당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여유가 없습니다. 한 표가 부족합니다. 절대로 교만하게 오버하지 않겠습니다.]

이후 서울 왕십리역으로 향한 이 대표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포옹했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하려던 임 전 실장의 공천 배제 이후 첫 만남입니다.

두 사람은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통합'을 강조하며 지지자 결집에 나섰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비서실장 : 4월 10일 여러분이 행사하는 한 표는 그냥 한 표가 아닙니다. 채수근 상병을 기억하는 한 표요, 박정훈 대령을 기억하는 한 표요, 윤석열 정권을 준열하게 심판하는 한 표입니다.]

그간 공개 일정을 자제하던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도 유세에 뛰어들었습니다.

김씨는 용산을 찾은 이 대표 대신 인천 계양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가 참석한 민주당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젊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칼 가는 심부름을 하러 가는 길이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부산에서 흉기에 목이 찔리는 부상을 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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