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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조국당 박은정 재산 1년새 41억↑, 전관예우 떼돈"

입력 2024-03-28 14:30 수정 2024-03-28 22:25

개혁신당 "박은정 즉각 사퇴하고 조국혁신당 책임있는 행동 내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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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박은정 즉각 사퇴하고 조국혁신당 책임있는 행동 내놓아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자료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가 1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준우 국민의미래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오늘(28일) 논평을 내고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가 검찰에서 퇴임한 지 10개월 만에 부부 합산 41억원의 현금을 벌어 '전관예우 떼돈' 논란을 일으켰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전관예우 떼돈'의 상당수가 다단계 사기 사건을 변호한 대가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박 후보의 배우자는 1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모 씨를 변호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4400억원대 '유사수신' 사건에서도 회사 계열사 대표의 변호를 맡았다고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두 사건의 피해자만 도합 14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정과 정의를 위해 일하던 검사가 옷을 벗자마자 서민들의 눈물을 외면하고 거액의 수임료를 지불하는 가해자의 손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국 대표를 향해선 "자녀 입시부정으로 청년들에게 심각하니 좌절감을 안겨준 가해자"라며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서민들의 피땀 어린 돈을 갈취한 또 다른 가해자의 편에 서야만 하느냐"고 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은 서민을 위한 정당인가. 위선자를 위한 정당인가"라며 "조 대표는 지금이라도 철저히 파악해 박 후보자 부부의 '전관예우 떼돈'의 실체를 소상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가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7호·8호 인재 영입식에서 박은정 전 검사(왼쪽),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운데)가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7호·8호 인재 영입식에서 박은정 전 검사(왼쪽),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역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랑 개혁신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 독재 운운하며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는 다 하더니 뒤에서는 전관예우로 돈을 쓸어 담고 있었다"면서 "이게 조국혁신당이 말하는 '검찰개혁'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전관예우로 돈 끌어모아 '검찰개혁' 얘기하는 비열한 자가 국회로 들어가는 촌극을 막아야 한다"며 "박은정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조국혁신당은 이 참담한 현실에 대해 책임감 있는 행동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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