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경찰서는 외도를 의심해 베트남 출신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남성은 지난 26일 오전 1시쯤 양산시 한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2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범행 이후 아침 7시 40분쯤 자신의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냈고, 수습하러 온 경찰관에 범행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베트남 출신 아내는 남성과 국제결혼을 한 뒤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