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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승기 잡은 듯…윤 정부, 무모·무식·무자비"

입력 2024-03-28 11:33 수정 2024-03-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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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전 대표(왼쪽)가 지난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전 대표(왼쪽)가 지난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의 막이 오른 오늘(28일) "(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4·10 총선 선거 판세 전망에 대해 "지금까지는 괜찮았고, 일주일 좀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근데 실수하면 안 된다. 지금부터는 굉장히 예민하다"며 "실수가 없도록 예의주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통령 임기 2년 됐다. 옛날에는 총선을 중간평가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2년 동안 국민들이 하도 시달리고 안 볼 걸 보고 그래서 아예 평가가 아니고 심판을 하는 선거로 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선 "못하는 정도가 아니고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이번 총선에서 저쪽(국민의힘)이 1당이 되거나 과반수가 되면 그때부터는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도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정치를 안 해봤고 시달려 본 적이 없다"며 "사고나 발언을 보면 우선 원숙하지 않고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부족함이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총선 후 정국에 대해선 "저쪽(국민의힘) 의원들도 대통령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 22대 국회가 열리면 저쪽이 이제 오히려 통제가 안 될 것"이라며 "이쪽(민주당)은 승리하면 당연히 결속될 것이다. 지방선거와 대선까지 간다"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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