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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죄 확실? 외국이면 이슈 안 돼" 이종섭 감싸기

입력 2024-03-27 19:11 수정 2024-03-27 20:57

이수정 후보 "격파합니다" 대파 영상 올렸다 삭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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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후보 "격파합니다" 대파 영상 올렸다 삭제하기도

[앵커]

여론조사가 이렇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감싸고 나섰습니다. "애국심이 넘치고 좋은 사람"이라며 죄가 있는 게 확실하냐, 외국에서 일어났으면 이슈도 안 될 일이라는 식으로 말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값 발언'을 옹호했던 이수정 후보는 대파 격파 영상을 올렸다 삭제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이종섭 호주대사의 출국 논란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대한민국에서는 그게 큰 이슈지만 사실 외국 사례 같으면 이슈도 안 돼요.]

그러면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이 대사 사퇴 요구에도 반박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군수가 산불이 나면 해직되는데 군수가 뭐 불을 질렀어요? 꼭 뭐 장관이 죄가 있는 게 확실합니까? 잘못된, 좀 고쳐야 될 정치적인 풍토다…]

또 "애국심이 넘치고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심이 악화되자 이 장관의 즉시 귀국을 요구하며 국민 눈높이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 20일) : 우리는 수도권의 민심에 더 민감하고 책임감 있게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견이 반영돼 이 대사가 귀국한지 일주일도 안된 상황에서 인 위원장의 발언은 '모 정당'의 인식과는 거리가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는 대파를 격파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습니다.

[이수정/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 : 오늘 제가 아주 대파 격파합니다. 하나는 우리 아버님 댁 대파, 이쪽 거는 우리 어머님 댁 대파예요.]

앞서 윤 대통령이 대파에 붙은 가격표 875원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야당에서 비판이 나오자 이 후보는 "한단이 아니라 한 뿌리"라고 옹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 단'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자 "확인해보니 반짝 대박세일이었다"며 "저는 누구보다 민생에 진심"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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