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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은 일, 사생활은 사생활"…'이혼 소송' 황정음은 당찼다

입력 2024-03-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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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황정음이 남편 저격 SNS, 이혼 소송 돌입 후 SBS 새 금토극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일은 일,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하며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황정음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혼 소송과 본업인 연기에 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환하게 웃으며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 선 황정음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시작되자마자 이혼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대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먼저 황정음은 "이 작품을 위해 2년 정도 준비하고 촬영하는 기간이 있었다. 온 열정을 쏟아부었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배우들, 제작진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며 새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은 일이고, 연기는 연기,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다"라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본연의 업에 집중해야 한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혀 (연기와 이혼 소송을) 같이 생각하지 않았다. 열심히 본업에 집중해서 잘 마쳤다"고 밝혔다.

질문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시즌1 당시 제기된 일각의 혹평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악역을 하다 보니, 1년 8개월간 소리를 질렀다. 복식 호흡도 좋아졌다"며 "처음엔 제 목소리가 듣기 거북했는데, 이젠 발성도 좋아졌다. 시즌1 때보다 훨씬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배우 황정음이 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열렸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황정음이 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열렸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극 중 모성애를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를 연기하는 황정음. 실제 황정음과 달라 연기에 몰입하기 힘들지 않았냔 질문에는 '엄마 황정음'에 관해 털어놓기도 했다. "저는 아이를 낳기 전의 삶과 낳기 후의 삶으로 나뉜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아들에게 감사하는 엄마다"라며 "그래서 드라마 속 캐릭터를 이해하고 다가가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지난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2020년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었으나 재결합했다. 그러나 재결합 3년 만인 지난달, 파경 소식을 알렸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이혼 소식은 지난달 21일 황정음의 SNS를 통해 시작됐다. 황정음은 직접 이영돈을 저격하는 듯한 사진과 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이영돈의 사진과 함께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적었다. '한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영돈이 연락 안 된다'는 댓글에는 '그럴 만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다'라고 했다.

이에 이영돈의 외도설과 파경설이 제기됐고, 다음날인 22일 황정음 측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는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혼 사유에 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도, 황정음은 사생활 이슈를 피하지 않고 당당한 행보를 보여줬다.

최근 공개된 '7인의 부활' 홍보 영상에서 가장 나쁜 악인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하며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속 캐릭터를 향한 이야기 같지만, 이혼과 맞물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황정음이 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열렸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황정음이 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열렸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골프가 제일 싫다"라는 돌직구 발언이 담기기도 했다.

황정음의 새 드라마,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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