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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종' 이수연 작가 "'주지훈에게 까이면 안 돼"란 생각하며 캐스팅"

입력 2024-03-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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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종' 주지훈,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지배종' 주지훈,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의 이수연 작가가 주지훈 캐스팅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수연 작가는 27일 디즈니+를 통해 "중점을 둔 것은 '채운 캐릭터가 멋있어 보였으면 좋겠다'였다. 채운이 멋있게 비춰지는 게 중요했다. 과거의 아픔과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 현재, 군인에서 경호원이 된 직업적 특성, 이런 설정에서 풍겨 나오는 매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설정 보다 강한 게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 분의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주지훈을 처음 봤을 때 '꼭 저 배우가 해야 하는데'란 마음이 들었다.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에서 본 게 아니었다. 미팅 자리에 배우가 먼저 나와 앉아 있어서 처음에는 잘 못 느꼈는데, 액션 동작에 대해서 얘기하던 중 배우가 갑자기 일어난 순간이 있었다. 그때 '우와 채운이다, 꼭 저 배우가 해야 한다, 까이면 안 돼' 라고 생각했던 게 떠오른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엔 그렇게 외형적인 면에서의 인상이 짙었다면, 우채운 역할을 주지훈이 한 게 얼마나 다행인가를 절감한 건 그 다음에서였다"라며 "한 회 한 회 대본을 써가던 진행 과정에서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어 우채운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 주지훈의 덕을 많이 봤다"고 했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한효주(윤자유)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주지훈(우채운)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이다. 오는 4월 10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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