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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기대수명 첫 감소…가장 크게 느낀 갈등 '보수vs진보'

입력 2024-03-26 18:50 수정 2024-03-26 20:22

통계청 '2023 한국의 사회지표'
가장 큰 사회 갈등은 '보수와 진보'
기대수명 첫 감소…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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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 한국의 사회지표'
가장 큰 사회 갈등은 '보수와 진보'
기대수명 첫 감소…코로나19 영향

시민들이 생각하는 우리 사회 가장 큰 갈등은 단연 정치입니다.

[배익훈 / 서울 응암동]
“(가장 큰 갈등은) 정치라고 봐야죠. 각 정당들이 싸움들만 하시고 아주 골 아픕니다 정말. 네당내당 그러는데 그게 난 보기 안 좋아요. 아주 젊은이들한테 창피해 죽겠어”

화합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송안기 / 서울 응암동]
“흠집 잡으려고 연구만 하고, 이번 선거도 서로 다 기울어지지 않나 정치도 여야가 합쳐서 서로 화합하고 양보하고 그렇게 해야되는데…”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여러 사회갈등 중에 '보수와 진보' 갈등이 가장 크다고 응답한 비율은 무려 82.9%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위는 '빈곤층과 중상층'간 갈등이었고, '근로자와 고용주', 개발과 환경 보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대 수명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국민의 기대수명은 2022년 기준 82.7세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 이후 꾸준히 올랐는데, 처음으로 줄어든 겁니다. 남성 기대수명은 0.7세 짧아졌고, 여성은 전년보다 1살 줄어들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이후 사망률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고령 인구 증가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총인구는 5171만 명인데, 이 중 약 18%인 900만 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50년 뒤에는 총인구는 3600만 명 대로 쪼그라들고 고령층 인구는 전체 절반까지 늘어날 거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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