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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일본 측과의 어떤 접촉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

입력 2024-03-26 18:14 수정 2024-03-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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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자료사진=연합뉴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자료사진=연합뉴스〉


"일본 측과의 그 어떤 접촉도,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2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향후 일본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은 역사를 바꾸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며 새로운 조일(북일)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본은) 저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그 무슨 핵·미사일 현안이라는 표현을 꺼내 들며 우리의 정당방위에 속하는 주권행사를 간섭하고 문제시하려 들었다"며 "해결되려야 될 수도 없고 또 해결할 것도 없는 불가 극복의 문제들을 붙잡고 있는 일본의 태도가 이를 말해준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부부장은 그러면서 "사상 최저 수준의 지지율을 의식하고 있는 일본 수상의 정략적인 타산에 조일관계가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며 "전제조건 없는 일조(일북) 수뇌회담을 요청하면서 먼저 문을 두드린 것은 일본 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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