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레드불스 4:0 인터 마이애미/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지난 24일)]
경기 직전에 비가 쏟아집니다.
빗줄기가 심상치 않자 한 선수가 움직이는데요.
재킷을 벗어 함께 입장한 어린이를 감싸줍니다.
그러자 그 옆에 있던 선수도 움직이는데요, 역시 웃옷을 벗습니다.
배려는 전염되듯 옆으로 퍼져나갔고, 그라운드는 차가운 빗속이지만, 어쩐지 따뜻해졌습니다.
꺄르르, 웃음을 숨기지 못하는 어린이도 있네요.
선수를 에스코트하며 그라운드에 함께 입장하는 이 어린이들은, 아마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