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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개월 만에 9급 공무원 사망…유족, '상사 괴롭힘' 주장

입력 2024-03-26 17:33

유족 측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들어했다" 주장
괴산군청 "감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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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측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들어했다" 주장
괴산군청 "감사 진행 중"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올해 1월 입직한 충북 괴산군 소속 9급 공무원이 임용 두 달 만에 숨졌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족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며 민원을 제기해 괴산군이 자체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6일) 괴산군청에 따르면 괴산군 소속 9급 공무원 A(38)씨가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쯤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부모가 A씨 집을 찾았다 숨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유서 등은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유족은 A씨가 친구, 지인들에게 상사 B씨의 폭언 등 괴롭힘 때문에 버티기 힘들다는 취지의 하소연을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하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습니다.

괴산군청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감사원으로부터 관련 공문을 받아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괴롭힘 당사자로 지목된 상사 B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업무적인 지시만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같은 부서 직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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