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진행 : 이가혁 기자장면1-지난해 7월 19일 : 외교부 청사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는 유럽지역 재외공관장들이 화상으로 참여해 현지 정세와 방산시장 진출여건 등을 공유했다. 아래는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지난해 7월 19일 열린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 〈사진=외교부〉
역시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엔 국내 방산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회의였습니다. 중동지역 재외공관장들이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역시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지난해 9월 21일 열린 권역별 방산수출 네트워크 회의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관으로 3월 25일부터 주요 방산 협력 대상국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호주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장면4-지난 25일: 주요 공관장 회의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외교부에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외교부는 "(25일이란 날짜는) 공관장들이 회의 관련 일정을 진행하는 시점을 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25일부터'라고 했으니 이번 주 후반에 '회의'는 열릴 가능성도 있다는 취지였습니다.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사건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회의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한 후에도 여전히 '귀국 명분용 회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과 9월에 열린 비슷한 회의에서 공관장들이 모두 화상으로 참여했다는 점, 정작 25일 '회의'가 아니라 '방사청장 단독 면담' 일정만 진행됐다는 점, 향후 회의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이 그렇습니다.
설령 이번 주 후반에 회의가 열린다고 해도 전례에 비춰볼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경향신문〉은 오늘 자 〈이례적 릴레이 면담·불투명한 일정 "이종섭 귀국용 급조 회의 입증" 비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회의는 공관장들이 유관부처 기관장들을 '릴레이'로 개별 면담하는 등 상당히 이례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대사 귀국 명분을 위해 '방산'을 내세운 졸속 '방탄회의'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 진행한 공관장 화상 참여 방산 회의와 '비공개'로 일관되는 이번 이종섭 대사의 회의 일정.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상 보시고 댓글로 의견 많이 달아주십시오!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