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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서울 팬미팅 성료‥5월 25일 日 팬들 만난다

입력 2024-03-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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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어썸이엔티 제공

김유정, 어썸이엔티 제공

배우 김유정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24일 진행된 김유정의 서울 팬미팅 '유토피아(YOU_TOPIA)'는 김유정과 팬들이 함께하는 우리들만의 특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개최됐다. 전석 매진이었다.

이날 팬미팅은 MC 없이 김유정이 모든 코너를 이끌었다. 청아한 목소리로 비비의 '밤양갱'을 부르며 약 7년 만의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책, 음악, 취미, 음식 등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질문들에 답하며 팬들과 한층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사연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이 요청한 노래를 불러주는 것은 물론, 래퍼 기리보이와 함께 발표한 컬래버레이션 음원 '너의 밤, 너의 별, 너의 달(Prod.로코베리)'에서 랩 파트까지 홀로 소화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김유정, 어썸이엔티 제공

김유정, 어썸이엔티 제공


특히 팬들을 위한 맞춤 이벤트들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김유정은 '몸으로 말해요', '스피드 게임' 등을 진행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게임 미션에 성공한 팬들에게 인생네컷과 폴라로이드 즉석 촬영까지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 것. 이날 게임을 함께 할 팬을 추첨하는 과정에서 3회 연속 해외 팬들이 뽑혀 김유정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

또 김유정은 진심을 가득 담은 손 편지 영상을 공개해 남다른 팬 사랑을 자랑하는 동시에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엽서까지 팬미팅에 참석한 모든 팬들에게 선물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에 보답하듯 팬들 역시 세계 각국 언어가 담긴 깜짝 영상 편지 이벤트를 준비했고, 눈시울이 붉어진 김유정은 마지막 곡 '너를 사랑해'를 부르며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다.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진 김유정은 "오늘 만나러 와 줘 너무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길 바란다. 혹시라도 힘든 일이 있을 때 절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고, 털어내는 순간에도 제가 있다면 그것만큼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없을 것 같다. 저 역시 어렵고 힘들 때, 행복하고 기쁠 때 여러분들을 항상 생각할 테니 앞으로도 함께해 주길 바란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김유정은 5월 25일 일본 팬미팅으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올해 초 종영한 SBS 금토극 '마이 데몬'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화제를 모았던 터. 일본 역시 '마이 데몬'이 OTT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고 현지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일본 요코하마에서의 팬미팅을 마련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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