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의협회장 투표 1위 임현택·2위 주수호…둘 다 강경 투쟁 노선

입력 2024-03-22 21:00 수정 2024-03-22 21: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임현택 후보(1만 2031표)와 주수호 후보(9846표)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결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강경파로 분류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오는 25~26일 실시되는 결선투표에서 당선자가 가려집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12일 오전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12일 오전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인 임현택 후보는 지난 20일 정부의 대학별 의대 정원 발표 뒤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성명를 내며 강력한 정부 비판과 투쟁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20일 오전 의료법 위반 등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들어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20일 오전 의료법 위반 등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들어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인 주수호 후보 역시 "14만 의사의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갈 것"이라는 강경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업무방해, 교사 및 방조 등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가운데 누가 차기 회장이 되더라도 의협은 정부를 상대로 강경 투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