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3 미국/세계컬링선수권대회 (캐나다)]
빨간 스톤이 중앙에 버티고 있습니다.
남은 스톤은 2개, 노란색을 쥔 우리나라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이럴 땐 섬세함이 필요하죠.
빨간 스톤 2개를 밀어내면서 안으로 파고듭니다.
우리의 다음 샷은 더 절묘했는데요.
상대 견제를 피해 한가운데 자리잡은 우리 노란 스톤을 밀어주네요.
이미 5대0으로 앞서있던 우리나라는 이 네번째 엔드에서 한 점을 더 내며 미국을 좌절에 빠트렸습니다.
가볍게 9대3 승리. 예선전 8승2패, 공동 3위로 세계선수권대회 6강 플레이오프로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