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의 뜻으로 이종섭 대사가 귀국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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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의 뜻으로 이종섭 대사가 귀국한 것"

입력 2024-03-21 20:23 수정 2024-03-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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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대구 달서구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찾아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에 대해 "민심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국민 뜻을 어떻게든 좇아보려는 국민의힘 뜻으로 (귀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지, 정부나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외교 결례를 무릅쓰고 귀국하게 했다"며 "정말 문제가 있었으면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이 대사를 조사할) 준비가 안 됐다면, 이건 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질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플레이하고, 직접 입장문을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는 이 대사에 대해 '공수처의 즉각 소환'과 '이 대사의 즉각 귀국'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