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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LH 입찰비리 의혹' 감리업체 이틀째 압수수색

입력 2024-03-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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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전국에서 감리업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 심사과정에서 감리업체와 심사위원 간 뇌물이 오고 간 사건과 관련해 서울, 경기 등 전국에서 감리업체 직원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은 전날에 이어 진행되는 건입니다. 전날에는 감리업체 2곳과 직원 10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이날은 감리업체 2곳과 직원 2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합니다.

검찰은 감리업체들이 심사위원들에게 부정 청탁을 하고 대가로 현금을 주고받았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뇌물공여, 수수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등 아파트 용역 입찰 과정에서 참가업체들이 담합했다는 의혹, 이른바 '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심사에 참여한 위원들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의 주거지와 감리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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