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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쓴소리 도움 될 수 있게 많이 반성…더 좋은 선수 될 것"

입력 2024-03-20 16:27 수정 2024-03-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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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훈련에 앞서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훈련에 앞서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 선수와 충돌해 비판을 받았던 이강인 선수가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축구선수,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강인은 오늘(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중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많은 사랑과 관심, 응원 보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저도 이번 기회로 많이 배웠고, 모든 분의 쓴소리가 저에게 앞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좋은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 많은 관심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강인은 이번 논란 속에 본인을 국가대표팀으로 뽑은 황선홍 감독에게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진행된 또 다른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강인 선수가 어제 선수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고 모든 선수들 앞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걱정하는 만큼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더욱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하고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고 생각한다"며 "강인 선수는 어린 선수인 만큼 실수를 통해 단단해지고 축구 국가대표팀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더 멋진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릅니다. 26일에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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