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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BC 방송.진행자에 명예훼손 소송제기…"강간 아니고 성추행"

입력 2024-03-20 16:12 수정 2024-03-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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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ABC 뉴스와 유명 진행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가 된 건 ABC 뉴스의 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상대방은 10대 때 성폭행당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 온 낸시 메이스 공화당 하원의원.

진행자는 메이스 의원에게 성폭행 유죄 판결을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를 묻습니다.

[조지 스테퍼노펄러스 / ABC방송 진행자]
"도널드 트럼프는 강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는 강간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진행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간으로 유죄를 받았다고 여러 차례 언급합니다.

트럼프 측은 강간이 아닌 성추행 혐의만 인정됐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변호인은 소장에서 "스테퍼노펄러스가 악의를 가지고 진실을 무시한 채 허위 사실을 언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뉴욕 타임스와 CNN 등을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한 바 있습니다.

(화면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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