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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과 윤 정부는 운명공동체"…갈등 봉합 수순

입력 2024-03-20 12:30 수정 2024-03-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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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정갈등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0일) 한 위원장은 경기 안양시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갈등 2라운드라는 관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지의 물음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해야 폭주하는 이재명 사당과 통진당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저는 그것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퇴 촉구 목소리가 있는데 사퇴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말에 대해선 "저희는 민심에 순응하려고 노력하는 정당이고 민주당은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이라며 "그 차이를 이런 상황들이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회의 뒤 한 위원장은 지지 호소를 위해 경기 안양시 초원 어린이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이 대사를 언급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실망하셨던 분들이 많았던 황 수석 문제나 이 대사 문제, 저희가 결국 오늘 다 해결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그분들이 뭘 잘못했다는 말씀을 드리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금은 선거를 앞에 두고 국민 여러분 민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더욱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것만이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한 위원장은 "우리는 여러분 마음에 그때그때 반응하고 여러분의 마음을 쫓아서 정치할 것"이라며 "우리는 민심에 순응하는 정당이고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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