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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김민재 데려와야"…벤치 밀려나자 '이적설' 군불

입력 2024-03-19 20:18 수정 2024-03-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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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 선수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가 무섭게 이적 이야기에 휘말렸습니다. 영국 언론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다름슈타트 2:5 바이에른 뮌헨/독일 분데스리가 (지난 16일)]

지난 주말 바이에른 뮌헨이 꼴찌팀 다름슈타트에게 내준 2골은 모두 김민재 대신 나온 다이어에게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28분 공을 헤더로 잘못 걷어내고, 태클마저 실패하며 선제골의 빌미를 줬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또 다시 실점했습니다.

그러나 다이어의 불안한 수비는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뮌헨이 연승을 달리면서 당분간 다이어는 수비라인의 한 축으로 중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라고 불렸지만 김민재는 3경기째 벤치를 지켰는데, 이런 상황을 우리만 아쉬워하고 주시하는 건 아닙니다.

영국 언론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할 선수로 김민재를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를 데려오려다 뮌헨과의 경쟁에서 밀려났는데… 영국의 부자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맨유를 인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영국 언론 '풋볼 트랜스퍼'는 "맨유에게 김민재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수비진인 바란, 마르티네스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상과 기량 저하로 애를 먹고 있는 맨유 수비진에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도, 또 뮌헨에서 주변인으로 밀려난 김민재를 위해서도 이적을 모색해볼 수 있다는 겁니다.

아직 단순한 전망일 뿐이어서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은 작지만 경기에 못 나서고 있는 김민재의 3월은 모두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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