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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밤 제주 도심 '광란의 질주'…10km 추격 끝에 붙잡힌 운전자 알고보니

입력 2024-03-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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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무시하며 규정 속도의 3배가 넘는 빠른 속도로 도로 위를 달린 승용차.〈영상=제주경찰청〉

신호를 무시하며 규정 속도의 3배가 넘는 빠른 속도로 도로 위를 달린 승용차.〈영상=제주경찰청〉


야심한 시각, 승용차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한 채 제주시내 도로 위를 빠르게 내달립니다.


그 뒤를 경찰차가 쫓아가며 멈추라고 하지만 승용차는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약 10km 거리를 질주하다 결국 경찰차에 에워싸인 이 승용차.

굴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나려다 결국 경찰차가 차량 옆면을 들이받고 나서야 완전히 멈춥니다.

출동한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힌 20대 운전자.〈영상=제주경찰청〉

출동한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힌 20대 운전자.〈영상=제주경찰청〉


어제(18일) 새벽 2시 반쯤,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한속도 시속 50km인 도로에서 시속 150km로 달렸습니다. 신호를 위반하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명령도 무시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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