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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종섭·황상무 논란에 "제 입장 변함 없다"

입력 2024-03-19 13:09 수정 2024-03-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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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늘(19일) 한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 총선을 앞두고 소모적 정쟁에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 거에 대해 제 입장의 변함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이 대사에 대해 "즉시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황 수석에 대해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의 발언 뒤 지난 18일 공지를 내고 이 대사와 관련해 "공수처 소환 없이 국내에 들어와 대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황 수석의 발언 논란에 대해선 "대통령실은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이날 한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두고 불거진 사천 논란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천 프레임을 또 씌우던데 지역구 254명 비례 명단 중 단 한명도 제가 추천한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그걸 사천이라 이야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며 "공천이라는 게 자리가 한정돼 있고 자원이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견이 많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호남 홀대론이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호남 출신의 유능한 사람을 많이 기용했다"며 "어떤 각각의 기준으로 볼 때 부족한 부분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여성이나 젊은 층을 시스템 공천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고려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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