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장예찬 "대통령실과 연락 안 했겠냐"…국힘, 당선 뒤 복당 불가

입력 2024-03-19 11:30 수정 2024-03-19 14:09

장예찬 "대통령실과 연락 안 했겠냐"…국힘, 당선 뒤 복당 불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장예찬 "대통령실과 연락 안 했겠냐"…국힘, 당선 뒤 복당 불가

부적절한 과거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뒤 부산 수영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기 전 용산 대통령실과 소통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장 전 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기 전 윤석열 대통령과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 “이렇다 저렇다 일일이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대통령실뿐만이 아니라 당 지도부, 지금 비대위와도 제가 연락을 안 하는 사이였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 취소) 직전까지도 굳이 밝히지 않겠지만 (당의) 주요 핵심 관계자들이 연락을 해오고 저에게 이런저런 메시지를 내달라 부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기 전 대통령실이나 당 지도부와 사실상 소통이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한 걸로 풀이됩니다.

또 무소속 출마 후 당선되면 복당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역대 모든 총선에서 정치에서 부득이하게 무소속으로 나갔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들이 복당이 안된 전례가 단 한 번이라도 있었느냐”며 당선 후 복당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무소속 출마 후 당선 뒤 복당은 불가하단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장 전 최고위원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 "공천되지 않은 분들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우 당이 어떻게 할지에 대해 한 위원장이 이미 말했고, 그 입장에서 아직 변화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무소속 출마 후 당선 뒤 복당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