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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환 전 이종섭 귀국 부적절'에 "권력 동원된 대통령 게이트"

입력 2024-03-19 11:12 수정 2024-03-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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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소환 전 국내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한다는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처음부터 몸통이 윤석열인 윤석열 게이트"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19일) 김 상황실장은 오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이 사건이 우리짓이다라는 고백"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어제(18일) 대변인실 명의로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며 소환 전 국내에 들어와 대기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 상황실장은 "윤 대통령 격노가 배경이 돼서 수사 결과가 뒤집어졌고 대통령이 수사 대상인 사람을 호주 특임 대사로 임명했다"며 "출입 금지가 언론 공개된 후에 법무부가 부랴부랴 출금(출국금지)을 해제 시켜서 이틀만에 피의자를 출국 시킨 것은 이 사건이 살아있는 권력이 총 동원된 대통령 게이트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3월 4일 (이 대사)임명 발표 전에 아그레망이 완료됐고 호주 외교부가 아그레망 통상 6~8주가 소요된다 밝힌 것 고려하면 1월 18일 공수처 수사 착수 출금 시점과 아그레망 요청 시점 중첩 가능성 높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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