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모텔 돌며 그래픽 카드 훔친 20대…마약 사는데 썼다

입력 2024-03-19 10:51 수정 2024-03-19 10: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 영등포경찰서

서울 영등포경찰서

전국의 모텔을 돌면서 컴퓨터 그래픽카드 등 부품을 훔친 20대가 부품을 판 돈을 마약을 사는데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습절도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어제(18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과 부산 일대의 모텔 객실에 설치된 고사양 컴퓨터의 그래픽 카드와 중앙처리장치(CPU) 등 부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울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간이시약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씨는 체포될 때도 필로폰 1g 가량을 갖고 있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부품을 중고거래로 팔아 마련한 돈으로 필로폰을 샀다"면서 "텔레그램을 통해 구입했고, 던지기 수법으로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